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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 이민자 갈등에 아보카도 가격 들썩?(영상)

윤로빈 기자I 2019.04.05 11:40:35

미국-멕시코 이민자 갈등 무역 갈등 확산 우려



[이데일리 윤로빈 PD]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에 대해 불법 이민자 관리를 돕지 않으면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몇 해전부터 멕시코 불법 이민자와 관련한 국내 갈등으로 몸살을 앓은 바가 있다.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을 넘는 멕시코 불법 이민자가 늘어나면서 마약, 범죄, 테러의 위협이 증가했고, 이들을 관리할 미국의 국세 지출이 늘어나는 등 각종 사회문제와 국내외적 갈등이 빚어진 것이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사진=뉴시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에 3200km에 달하는 거대 장벽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멕시코 정부에 불법이민을 막기 위한 적극적 대책을 간구하라며 적극적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멕시코와 미국 사이의 무역거래 중단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멕시코는 수출의 80%, 수입의 50% 가량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불법이민자 문제가 양국에 끼치는 영향은 세계 경제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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