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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홍렬 대통령표창…'아동복지 귀감'

문화부 기자I 2014.09.19 19:34:23

제1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서
배우 정준호는 복지부장관상 영예

개그맨 이홍렬 씨가 19일 ‘제1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아동복지 후원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데일리 강민정 기자] 개그맨 이홍렬 씨와 배우 정준호 씨가 사회에 귀감이 되는 행보로 뜻깊은 포상을 받았다.

이홍렬 씨와 정준호 씨는 19일 서울 여의도동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제1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대통령 표창과 복지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꾸준히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홍렬 씨는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최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각계 그룹과 손잡고 소외아동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은 물론 생존지원, 보호지원, 발달지원 등 다양한 활로에서 어린이를 위한 남다른 행보를 보여줬다.

정준호 씨는 2004년부터 동료 연예인과 함께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의 준말인 ‘따사모’를 주도적으로 결성해 소년소녀 가장돕기와 저소득 청소년 돕기 등의 활동을 펼쳐 왔다. 최근 3년간 1억여원의 아동 후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형표 복지부장관과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문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민간과 공공분야가 협력해 사회복지분야 일자리 창출과 조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홍렬·정준호 씨를 비롯해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내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152명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을 맡고 있는 조성철 경남종합사회복지관장이 국민훈장 동백상을 받았고 박영규 부산시 사회복지협의회장과 신혜령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부교수가 각각 국민포상을 받았다.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실시한 사회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장경자 씨와 박현성 씨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기초생활법 공포일인 9월 7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9월 7일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이번 제15회 기념식은 올해 일찍 찾아온 추석 연휴와 맞물려 연기돼 19일에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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