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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중국, 신종플루 백신 첫 임상 완료

김수미 기자I 2009.09.03 18:59:24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우리 나라에서도 신종 플루 4번째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신종 플루 공포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각국은 신종 플루 백신 확보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중국에서는 한 의약회사가 신종 플루 백신 임상 실험을 완료해 대량 생산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중국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종 플루 백신 임상 시험 결과가 성공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유일의 백신 생산 기업인 시노백 바이오텍은 신종 플루 백신 임상 시험을 세계 최초로 이뤄냈습니다.

중국 국립백신연구소는 백신 접종이 넓은 연령층을 신종플루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자오 카이 / 중국 국립 백신 연구소
15 마이크로 그램에 대해 3살부터 60세까지의 연령층에 사용하도록 허가가 났습니다.

신종 플루는 보통 나이든 사람들에게 더 영향을 주는 계절 독감과 달리 젊은 사람들에게 심각하게 감염됩니다.

신종 플루 백신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누구를 먼저 접종해야하는가를 두고서는 나라별로 의견이 분분합니다.

시노백 바이오테크가 백신 테스트를 완료하면서 대량 생산에 한 걸음 가까이 가게 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급박해진 상황에서 임상 실험 성공 소식에 시노백 바이오테크의 주가도 상승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보령 제약도 시노백과 신종플루 백신 공급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드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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