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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전 공공기관 사옥 등 17개 부동산, 새 주인 찾는다

권소현 기자I 2018.06.14 11:00:00

국토부 22일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 개최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경기도 고양시 한국예탁결제원 사옥,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 등 지방 이전으로 유휴시설이 된 17개 종전부동산이 새 주인을 찾는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사용했던 유휴 사옥을 활용하거나 개발하는데 관심이 많은 투자자를 위해 오는 22일 ‘2018년 제1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열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종전부동산이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보유하고 있는 사옥 등을 말한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백경비엠에스가 주관하는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투자회사·건설사·자산운용사·금융사 및 개인투자자 등 부동산 매입 잠재 수요자들에게 매각 대상 물건의 가격과 입지 정보, 투자 중점 등의 최신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매각 대상 부동산은 17개로 매입공공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이 보유 중인 5곳과 정부 소속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중앙119구조본부, 그리고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전력기술 등 10개 기관의 종전부동산이다.

설명회에는 매각 대상 부동산의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관심물건에 대한 1:1 개별 상담도 제공한다. 아울러 종전부동산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부동산리츠투자자문협회장인 모현숙 박사가 ‘부동산 투자 신탁(리츠, REITs)의 현황 및 종전부동산 연계 활용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설명회는 22일 오후 2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적극적인 매각 홍보활동 등을 통해 119개 중 107개의 종전부동산을 매각했다”며 “앞으로 투자설명회 개최 외에도 입지규제 완화, 매각 방식 다양화 등 맞춤형 매각전략을 통해 종전부동산의 원활한 매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공공기관 매각 대상 종전부동산 12개


매입공공기관 매각 대상 부동산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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