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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추 장관이 아들 A씨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는 내용이다.
영상을 보면 추 장관은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제분과 관련해 언론에 나왔던데 혹시 검찰이 언론플레이로 반격하는 건 아닌지, 해명할 게 있나”고 하자 “해명할 것도 없다. 청문회 때 이미 소상하게 밝혔다”고 답한다.
추 장관은 “제가 보호하고 싶은 아들 신변까지 낱낱이 밝히는데 검언유착이 심각하구나 또 한번 감탄하고 있다”라며 설명을 시작했다. 그는 “난 공인이니까 참겠지만 아이 같은 경우는 군 복무를 하루도 빠짐없이 다 복무한 아이다. 사실은 한쪽 다리를 수술했다.아마 다시 신검을 받았으면 군대에 안 가도 됐다. 엄마도 공인이고...”라면서 “재검을 받지 않고 다시 군대에 갔는데 또 한쪽 다리가 아파 의도치 않게 수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제가 더 낱낱이 말을하면 이번엔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라고 할까 봐 더이상은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만”이라면서 “아이는 굉장히 화가 나고 굉장히 슬퍼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더이상 건드리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어 “정말 빨리 수사해서 무엇이 진실인지...”라면서 “어떤 의혹을 제기해놓고 언론과 합세해서 문제투성이로 만들고 난 후 또 그걸 국회에 와서 떠들고 면책특권을 활용하고, 그런 일을 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덧붙이면서 영상은 끝이난다.
추 장관의 아들 A씨는 추 장관이 민주당 대표였던 2017년 당시 주한 미군 소속 카투사로 근무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통합당은 ‘아들 카투사 황제복무 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