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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3조 시장…이지웰니스, 불면증 치료사업 추진

강경래 기자I 2020.03.13 14:18:02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이지웰페어(090850) 계열사 이지웰니스는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직장인을 위해 ‘CBTI’(인지행동치료)를 활용한 불면증 치료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CBTI는 불면증 심리적·행동적 요인을 파악해 건강한 수면 습관을 길러주는 치료법이다. 미국 국립보건원에서는 수면제 등 약물치료 전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추천한다. 이지웰니스에 치료를 신청할 경우 4주 동안 수면전문상담사와 원인 진단과 이완 훈련, 바이오피드백, 심리 치료를 진행한다.

이지웰니스는서수연 성신여대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수면문제 상담기관인 일상임상심리연구소와 협약을 체결, 수면전문상담사 양성과 함께 직장인을 위한 수면 개선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올 상반기 중 불면증 치료 이해를 돕기 위해 ‘잠 못 이루는 밤’ 워크숍을 열어 불면증 개선을 위한 특강과 진단, 간이 상담 서비스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주헌득 이지웰니스 컨설팅본부장은 “불면증은 우리나라 직장인 약 30%가 있지만 제대로 알고 수면 습관을 개선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숙면에 도움이 되는 앱이나 보조기기 등 결합 모델도 추가로 개발해 직장인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2011년 4800억원이었던 국내 수면시장 규모는 최근 3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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