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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 내수시장 두드려라"…톈진 한국상품전 개최

이재호 기자I 2015.11.12 11:00:00

수출부진 타개 및 중국시장 공략 지원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코트라(KOTRA)는 12일부터 사흘 간 중국 톈진에서 ‘2015 톈진 한국상품전’을 개최한다.

국내 기업의 수출 부진 타개 및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톈진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7000달러에 달하는 중국 북부 경제의 중심이다. 지난 4월 중국 북부 유일의 자유무역구로 지정됐으며 9월에는 전자상거래 시범구로 지정되는 등 대외 교역 교두보로서의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톈진항 폭발사고 이후 외국 기관이 주관해 열리는 첫 행사로 현지 관심도 높은 편이다.

생활소비재, 가전, 식품 등 분야의 국내 기업 78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코트라는 상품전 성과를 높이기 위해 중국 전역에서 500개사를 유치했으며, 3만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시장 매출 1위인 쑤닝그룹과 톈진 최대 유통기업인 이샹그룹 등 대기업들도 부스를 꾸렸다. 참가업체들은 행사 기간 중 직접 바이어를 만나 제품 구매와 비즈니스 협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중 FTA 활용 상담 데스크와 취업상담회도 운영된다. 취업상담회에는 LG화학(051910), 파리바게트 등 국내 기업과 현지 한국 유학생 간의 취업상담이 진행되며 FTA 상담 데스크에는 관세청 담당자가 참석해 FTA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태식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수출 부진을 타개하는 가장 좋은 해법은 중국 소비시장 진출”이라며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에 국내 기업이 선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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