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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16 다카르 랠리' 4구간 합산 1위…우승 향한 질주

신정은 기자I 2016.01.08 15:00:57
푸조 2008 DKR 16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죽음의 랠리’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the Dakar Rally)에서 프랑스 자동차 푸조의 선수가 대회 4구간 레이스 합산 결과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푸조 토탈팀의 세바스티앙 로브(Sebastien Loeb)가 ‘2016 다카르 랠리’에서 4구간 레이스까지 9시간 44분 51초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세바스티앙 로브는 이번 시즌에 푸조 토탈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다.

로브를 비롯해 푸조 토탈팀 전원은 4구간 레이스의 합산 결과 모두 종합 순위 10위 안에 진입하면서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스테판 피터한셀은 로브의 기록과 약 5분 차이로 2위를 차지했고, 카를로스 사인츠와 시릴 디프리가 각각 5, 8위에 오르는 등 토탈팀 전원이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4구간 레이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북서쪽 산살바도르데후후이에서 진행됐다.

‘2016 다카르 랠리 대회’에 참가한 푸조의 레이싱카는 크로스오버 유틸리티차량(CUV) ‘푸조 2008’을 베이스로 제작된 ‘푸조 2008 DKR 16’로, 3.0L V6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또 이전 세대보다 10마력 높아진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 프론트와 리어의 오버행을 줄이고 서스펜션을 재설계해 오프로드(비포장도로)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편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다카르 랠리는 3일부터 약 2주간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전역에서 진행되며 자동차·2륜 오토바이·트럭·4륜 쿼드형식의 바이크 등 총 4가지의 이동차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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