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신공장은 기존 경북 경산공장의 생산설비 이전, 서울 기업부설 연구소 이전·확장으로 품질관리와 함께 연구·개발의 체계를 확립, 생산능력 2배 이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효율성 높은 생산 설비 제작, 계획 생산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구축, 제품 특성에 맞는 자동화 포장라인을 적용했다. 농민과 농협, 시판 대표들의 방문을 위한 홍보관도 건축했으며 올해 추가적으로 스마트공장 고도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유 측은 괴산 신공장은 비료, 농약 매출 확대 및 재도약의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유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인상 및 환율 상승, 유가 상승 따른 국제해상 및 국내 운송료 증가, 괴산 신공장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투자사의 평가 손실 발생 등에 따른 당기순손실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금융 시장 급락으로 인한 투자사에 대한 평가 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는 실현되지 않은 회계 장부상 수치로 실제 실현된 손실은 없다”면서 “올해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실적 회복과 자본시장 회복에 따른 회사 가치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