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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시범 사업을 진행해 10개 지원 대학 중 전남대(에너지 융복합 연구지원센터), 경북대(질량분석지원센터), 성균관대(MEMS·센서 플랫폼)의 총 3개 대학이 선정됐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지원 대상을 늘려 연구 생태계 변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흩어져 있던 기존 장비를 핵심연구지원시설로 옮기고 설치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은 이달에 장비 이전을 착수해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공동활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시설이 안정적으로 조성·운영되고 정부 지원 종료 이후에도 자립 가능한 시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공동활용시설 운영 전문가, 연구장비 전문가 등)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구성해 밀착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장비활용종합포털(ZEUS)을 통해 내부 이용자의 활용 상황을 관리하고 시설이 안정화된 이후에는 외부 이용자도 연구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올해 시범 조성 기관으로 선정된 전남대 에너지 융복합 연구지원센터의 하준석 교수는 “과제 종료 등으로 활용성이 떨어진 개별 연구실의 연구장비를 모아 하나의 연구 분야로 특화된 공동활용시설로 새롭게 재탄생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동종 분야 연구자들의 연구역량을 높일 수 있는 훌륭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