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환 학교법인 성신학원 제34대 이사장 취임

27일 성신여대 수정캠퍼스에서 열린 ‘학교법인 성신학원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성신여대)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성신학원 제34대 고철환 이사장이 취임했다.

성신여대는 지난 27일 성신여대 수정캠퍼스 성신관에서 학교법인 성신학원 이사장 이·취임식을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성신학원은 지난 9일 고철환 서울대 명예교수를 제34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달부터 오는 2023년 7월 10일까지 4년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을 비롯해 성신학원 교원들과 직원, 학생, 동문 등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유승희 의원(성북갑),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만열 상지학원 이사장, 정대화 상지대 총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1946년 제주 출생인 고 신임 이사장은 제물포고와 서울대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킬대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부터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해양학회 총무, 서울대 해양학과장,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 새만금생명학회 회장,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학교법인 상지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고 신임 이사장은 “34대 이사회는 정관에 따라 성신학원을 성실히 운영할 것이며 모두 힘을 합쳐 정관에 따른 설립목적과 전통이 그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바른 결정이 나오도록 지혜를 모아 성신학원을 성실히 이끌겠음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