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영향력있는 亞 경제인 4위[TV]

민재용 기자I 2011.04.20 16:38:53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경제계 거물들의 순위가 매겨졌습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4위에 선정됐고 현대차 정몽구 회장도 당당히 TOP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민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미국 경제전문 잡지 포춘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 4위에 선정됐습니다.

포춘은 "이건희 회장이 기초적인 전자제품을 판매하던 삼성전자를 휴대전화, TV, 반도체 등에서 세계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며 그를 이 분야 4위에 선정했습니다. 

포춘은 또 이건희 회장이 이끄는 삼성전자가 "한국에서는 `한국의 애플`로 불리고 있다"며 삼성의 혁신과 새로운 디자인 도입, 뛰어난 수익성 개선도 돋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정몽구 회장은 10위에 선정됐습니다.   포춘은 정 회장이 품질 개선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했고 이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판매량을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6위에 뽑혔습니다.   포춘은 구 회장이 꾸준한 투자를 통해 LG전자를 TV 생산 분야 세계 2위 기업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으로는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의 도요타 아키오 최고경영자가 선정됐습니다.   2위는 라탄 타타 인도 타타그룹 회장이, 3위 역시 인도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D. 암바니 회장이 차지했습니다.   중국 경제인 중 순위가 가장 높은 사람은 런정페이 화웨이 그룹 회장으로 이건희 회장의 뒤를 이어 5위에 선정됐습니다.

이데일리 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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