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도영임 문화기술대학원 초빙교수가 50~60대 중장년층 19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연구 결과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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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중장년층에서 게임을 함께 하는 사람이 혼자 하는 사람이나 하지 않는 사람보다 웰빙 지수와 사회적 지지 만족도가 높았다. 혼자 하더라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사회적 지지 만족도가 높았다.
중장년 게임 이용자들은 비이용자들에 비해 ‘게임은 창의성이나 집중력 향상, 두뇌 계발 등에 도움이 된다’, ‘게임 활동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활동과 도전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가족이 같이 게임을 즐기면 관계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와 같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연구팀은 중장년층 게이머와 그들이 경험하는 게임의 긍정적인 사회 정서적 역할을 살펴봤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팀은 “기존 게임들이 주로 젊은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했지만, 앞으로 고령 세대가 함께 즐길 다양한 게임을 제작하고, 이들에게 게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게임 시장의 새로운 수요층으로 떠오르는 중장년층 게이머에 대한 심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엔터테인먼트 컴퓨팅(Entertainment Computing)’에 지난 달 27일자에 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