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로 코스닥이 하락 중”이라며 “업종별로 마이크론의 신고가 경신에 따라 반도체 업종의 주가 급등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반면, 제약은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따른 약세가 지속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80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62억원, 169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84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방송서비스와, 제약, 기타서비스 등은 4대 넘게 하락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금융도 3%대 하락 중이고, 인터넷, 제조, 오락·문화 등도 2% 넘게 떨어지는 중이다. 반면, 반도체와 종이·목재는 1% 미만 수준으로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특히 제약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16.56% 떨어지고 있고,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알테오젠(196170)도 각각 2.51%, 7.84% 하락 중이다. 2차전지인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2.77%, 3.94% 떨어지고 있다. 반면, 엔켐(348370)은 7.47% 오르고 있고, HPSP(403870)도 1.75% 상승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를 나타냈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0.52포인트(0.60%) 하락한 3만9566.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8포인트(0.20%) 하락한 5243.7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37포인트(0.11%) 오른 1만6396.8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