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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간호장교 신나미 소위는 “격려해주신 모든 분의 믿음에 부응하고 싶었고, 완치된 환자들로부터 받은 감사의 편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대구병원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많은 분이 보내주신 응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슬기 소위는 “임관하자마자 국군대구병원으로 파견되어 임무를 수행한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면서 “바쁜 와중에도 아직 경험이 부족한 저희에게 실무교육을 해주신 선배 의료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격려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민의 부름에 부응해 코로나19라는 비전통적 안보 위협의 최전선인 국군대구병원으로 달려가 봉사해온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임무를 수행하면서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생긴 피부의 상처와 방호복을 입고 땀을 비 오듯이 흘렸던 여러분들은 감염의 위험이 큰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는 환자를 먼저 돌보며 국민을 위한 군의 모습을 오롯이 보여주었다”고 격려했다.
지난 8일 간호장교들은 코로나19 확진 검사(PCR)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2주간 자가격리 후 신임 간호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위해 오는 27일 국군의무학교에 입교한다. 국군대구병원은 신임 간호장교들이 철수한 이후에도 300여 명의 군 의료지원단을 중심으로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의 역할을 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