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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메드, 조직 수복용 생체재료 신규 출시...“생체 흡수율 높여”

유진희 기자I 2024.01.29 14:30:43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 디메드는 국소마취제 리도카인과 히알루론산으로 구성된 조직 수복용 생체재료 ‘큐어조인트’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디메드의 조직 수복용 생체재료 ‘큐어조인트’. (사진=디메드)


큐어조인트는 관절 표면에 코팅이 돼 소실된 무릎 및 어깨 부위의 활액을 임시로 대체해 기계적인 마찰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발효로 재조합된 히알루론산과 리도카인이 첨가돼 있다.

큐어조인트의 주요 성분인 히알루론산은 활액의 필수 성분이다. 반복적 이당류 단위로 만들어진 바이오 폴리머로 이는 윤활유, 충격 흡수제의 역할을 하며 관절 내 세포와 큰 분자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필터로 작용한다.

구태훈 디메드 대표는 “신제품은 리도카인 히알루론산 구성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뒀다”며 “특히 발효 히알루론산을 선택해 분자 크기를 줄여 생체 흡수율을 높이고 분해과정 상 효소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직 수복용 생체재료 시장은 2023년 기준 12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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