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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제목은 회전목마를 뜻하면서 동시에 힙합 장르에서 두 대의 턴테이블을 활용해 노래의 간주(브레이크)를 반복하는 디제잉 기술을 의미한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턴테이블에서 시작된 비보잉에 쳇바귀처럼 돌아가는 우리의 삶을 춤으로 녹여냈다. ‘기쁨’ ‘슬픔’ ‘성취’ ‘허무’로 반복하는 이질적인 감정을 전통음악과 비보잉의 에너지로 우리의 ‘한’과 ‘흥’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이번 공연엔 현재 방영 중인 ‘스트릿 맨 파이터’ 메가미션에 히든 카드로 참여한 포켓 김기주, 갬블러크루의 타조 성승용, ‘댄싱9’ 우승팀의 로켓 김기수를 비롯해 마리오 이병준, 스너프 심주용, 스틸8 정수진 등 비보잉에서 정점을 찍은 댄서들이 60분의 러닝타임을 채운다. 거문고 연주자 김준영, 서정곤, 강태훈이 함께 출연한다.
최근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11월 16~17일 인천 트라이보울, 11월 19~20일 천안어린이꿈누리터 꿈누리공연장, 12월 3~4일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2에서 공연한다. 인천 공연은 인터파크, 엔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메리고라운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무버와 ‘메리고라운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