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시트로엥, 창조적인 SUV 'C4 칵투스 공식 출시'...에어범프, 루프 에어백 적용

김하은 기자I 2016.08.23 13:20:06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3일 시트로엥의 새로운 아이콘 모델인 도심형 SUV ‘C4 칵투스(C4 Cactus)’의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여가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가고, 이에 따라 SUV 시장도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차량이다. 이미 푸조 2008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던 만큼 시트로엥 C4 칵투스 역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C4 칵투스는 이미 해외 시장에서 유니크한 디자인과 감각적인 상품성을 바탕으로 출시 이후 총 15만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전문 매체 및 전문가들에게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C4 칵투스는 아일랜드 자동차 전문 기자 협회(APMP)가 꼽은 ‘2015 올해의 소형 SUV’, 그리고 2년 연속 Honest John Awards 2016 ‘가장 인기 있는 소형 패밀리카’ 등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201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2015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상’, 2015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테리어’, 레드닷 어워드 2014에서 자동차 부문 본상(Winner) 등을 수상하며, 감각적인 디자인 역시 호평을 받았다.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C4 칵투스

유니크한 감성이 돋보이는 시트로엥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출시하는 C4 칵투스 역시 재미있으면서도 일상 생활에 유용한 기술과 디자인이 대거 적용됐다. 덕분에 C4 칵투스는 시트로엥의 브랜드 철학을 잘 반영한 모델로 평가 받는다.

C4 칵투스는 소형 SUV임에도 볼륨감 넘치는 차체에 물이 흐르는 듯한 유선형 차체를 뽐낸다. 여기에 차체를 둘러싸고 있는 에어범프(Airbump®), 슬림한 LED 주간주행등, 경쾌한 바디컬러는 C4 칵투스의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더욱 명확히 보여준다.

특히 C4 칵투스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디자인 포인트로 손꼽히는 에어범프는 유니크한 스타일링은 물론 부드러운 TPU(Thermoplastic Poly Urethane) 소재를 사용해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다양한 외부 충격을 흡수해 차체를 보호해 준다. 한편 에어범프는 액세서리로 구매 및 교환 가능하다.

C4 칵투스는 통통 튀는 컬러들을 갖췄다. 헬로 옐로우, 블루 라군, 딥 퍼플, 젤리 레드, 올리브 브라운 등 10종에 이르는 과감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바디 컬러 옵션을 제공해 스타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의 감성을 충족시킨다.

스마트한 실내공간과 재치 넘치는 편의장치

C4 칵투스는 고급 여행용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은 가죽 스트랩 모양의 도어 핸들 등은 심플한 인테리어에 세련미를 더하고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7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이지푸시(Easy Push)라는 새로운 기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기존의 기어 레버가 아닌 D(드라이브), N(중립), R(후진) 버튼으로 차량을 조작할 수 있다.

한편 C4 칵투스의 앞, 뒷좌석은 일체형 소파시트를 적용했다. 소파시트는 마치 거실의 소파에 앉은 것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편안하게 최적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시원한 개방감을 자랑하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더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조수석 루프 에어백(Roof Airbag) 기술을 도입했다. 이는 기존 글로브박스에 위치했던 에어백을 루프쪽으로 옮긴 것으로, 차량 충돌 시 에어백이 루프에서부터 아래로 길게 내려온다.

루프 에어백을 적용하며 대시보드 측에 생긴 여유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십분 활용해 8.5L의 대용량 수납공간인 탑박스(Top Box, 글러브박스)를 마련했다. 이와 함게 358L의 트렁크는 벤치 폴딩 형식의 2열 시트(뒷좌석 전체 폴딩)를 접을 경우 최대 1,170L에 이르는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C4 칵투스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으로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동급 SUV 유일의 매직 워시(Magic Wash)는 시트로엥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편의 기능으로, 워셔 노즐이 보닛 부분이 아닌 와이퍼 블레이드에 장착되었다.

효율성을 강조한 파워트레인

C4 칵투스는 유로 6를 충족하는 PSA 그룹의 BlueHDi 엔진과 ETG 6 변속기의 조화로 17.5km/L(도심 16.1km/L, 고속19.5km/L)의 뛰어난 연비와 최대 출력 99마력, 최대 토크 25.9kg.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1,75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되기 때문에 도심에서도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C4 칵투스에 탑재된 BlueHDi 엔진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이 장착됐다. SCR 시스템에는 DPF 기술이 조합돼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이고, 미세한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인다.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한다.

여기에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Stop&Start System)까지 장착해 뛰어난 연료효율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정차 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CO2 배출이 없으며, 시내 주행 시 약 15% 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CO2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인다. C4 칵투스의 CO2 배출량은 106g/km이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사장은C4 칵투스 출시 현장에서 “C4 칵투스는 시트로엥의 창의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국내 소비자들 역시 C4 칵투스를 통해 창의적인 감각을 표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SUV의 가장 큰 장점인 실용성은 기본, 여기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유니크한 감성 등 차별화된 개성까지 더해, 뻔하지 않고 재미있는 자동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불모터스㈜는 이번 시트로엥 C4 칵투스 출시를 통해 조금 더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는 Shine, Feel, Live 세 가지 트림이 출시되며 엔트리 트림인 Live가 2,490만원이며 Feel 트림이 2,690만원 그리고 최고 사양인 Shine 트림이 2,890만원으로 책정됐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