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기는 캠프’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조경태 의원과 함께 자리했다.
그는 “특히 오늘 감사한 것은 조경태 의원으로 김기현과 손잡고 부산 발전 위해 힘 모아보겠다고 왔다”고 조 의원을 소개했다.
조 의원은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모두 한마음이 돼 이번 전당대회가 잘 치러져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더 이상 반목과 분열이 아닌 개혁과 변화의 분수령이 되도록 이 자리에 있는 김기현 후보와 당원 여러분 모두가 앞장서주길 믿는다”고 화답했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발대식 후 취재진을 만나 조 의원의 김 후보 지지 선언에 대해 “당헌당규상 현직 의원은 공식적 지지 선언을 할 수 없다는 한계 때문에 구체적 발언이 없었다”면서도 “사전 티타임을 통해 지지 의사를 확실히 보여줬고 같이 손잡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전전하기로, 조 의원과 김조 연대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날 발대식에서 “초중고를 부산에서 나왔고 아내는 부산에서 초중고대까지 나와 부산 갈매기파에 속한 사람”이라며 부산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국 단위 선거를 치러보면 부산이 스윙보터 지역이고 전략적 요충지”라며 “그 성격을 잘 아는 사람이 총선을 치러야 내년 총선 압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산은 당면한 2030엑스포나 신공항 조기 착공 등 당면한 현안이 있는데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 당대표 돼야 한다”고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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