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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 5~6학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콘텐츠 보급

신중섭 기자I 2020.04.21 12:00:00

`거짓정보 바로잡기` 등 21개 주제 개발
활동 중심 콘텐츠로 온라인 학습 가능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교육부는 초등학생들의 온라인 정보 이해력 향상과 국어교과서 보완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콘텐츠를 개발·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디어 리터러시란 미디어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미디어로 표현·소통하는 능력을 뜻한다.

교육부는 21일 학생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제고를 위해 ‘슬기롭게 누리는 미디어 세상’ 자료를 보급했다. (사진=교육부)
이번에 제작된 콘텐츠는 `슬기롭게 누리는 미디어 세상`으로 초등 5~6학년 교육과정·국어교과서 내용 중 미디어 연계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21개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 참여 중심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지원하고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

21개 콘텐츠에는 `거짓 정보와 마녀사냥 바로 잡기`, `매체에 나타난 주장과 근거의 적절성 판단하기` 등 미디어콘텐츠 이해 역량과 `영화 제작하기`, `체험한 일을 브이로그로 표현하기` 등 미디어 콘텐츠 생산 역량 등 다양한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요소가 담겼다. 저작권과 올바른 언어 사용 등 미디어 윤리는 콘텐츠 전반에 반영됐다.

특히 이번 콘텐츠는 학생들의 학습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내용을 작성하고 사진을 올리는 활동 중심으로 자율적인 원격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모든 단계에서 동영상, 애니매이션, 인포그래픽, 웹툰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학습 흥미를 높이고자 했다. 구글 문서와 무비메이커, 키네마스터 등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해 학습할 수도 있다.

자료는 에듀넷·티-클리어 홈페이지에 탑재될 예정이며 초등학생과 교사들은 휴대전화와 PC를 활용해 이용 가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콘텐츠는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 교수·학습 자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미디어를 활용한 의사소통이 일상이 돼버린 시대에 학생들의 현명한 미디어 생활을 지원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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