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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본 유공자에 신아출판사·창지사·한국연구재단

김미경 기자I 2024.03.26 14:23:18
올해 납본 유공자로 선정된 신아출판사 서정환 대표(왼쪽부터), 창지사 김기섭 대표, 한국연구재단 이광복 이사장(사진=국립중앙도서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 납본 유공자로 일반도서 부문에 신아출판사(대표 서정환), 전자책 부문에 창지사(대표 김기섭), 전자저널 부문에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을 각각 선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여한다고 26일 밝혔다.

납본은 도서관법에 따라 출판사가 신규 도서를 발행하면 30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국립중앙도서관에 제출하는 제도를 말한다. 1965년부터 시행됐으며 납본된 자료는 국가의 지적문화유산으로 영구히 보존된다.

납본 유공자는 작년 한 해 동안 법정기일인 발행일로부터 30일 이내를 준수해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하고, ISBN(국제표준도서번호) 등 국제표준자료번호 제도에 적극 참여한 우수 납본 출판사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신아출판사는 법정기일 내 250종 500책을 제출해 건전한 납본 문화를 정착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창지사는 2023년 발행자료 총 335건을 납본해 국가 문헌 확충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연구재단은 온라인 자료의 국제표준 연속간행물번호를 뜻하는 ‘eISSN’이 부여된 학술지 기사의 원문 데이터베이스(DB) 7만6764건을 납본해 온라인 자료 납본 기반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

조설희 국립중앙도서관 장서개발과장은 “올해는 포상대상이 기존의 2개 처에서 3개 처로 확대됐다”며 “지속적인 납본제도 홍보와 납본 독려로 국가지식정보 확보와 대국민 서비스의 토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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