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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택 신임 검찰국장, 참여정부 사법개혁위서 文과 인연

전재욱 기자I 2017.05.19 11:59:13

2005년 서울남부지검 부부장 시절 사개위서 사법개혁 실무

박균택 신임 법무부 검찰국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청와대가 최근 돈봉투 만찬 파동을 계기로 대대적인 검찰수뇌부 물갈이에 나섰다. 청와대는 19일 특검에 파견 중인 윤석열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와 박균택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각각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임명했다.

신임 박균택 신임 법무부 검찰국장은 참여정부 시절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파견 검사로 근무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연을 맺었다.

광주광역시 출신의 박 국장은 광주 대동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1989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21기로 나와서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서울남부지검에서 부부장검사로 근무하면서 사법제도개혁추진위에 파견 나가서 일했다.

당시 사개추위에서 함께 일했던 한 인사는 “워낙 성실한데다 뛰어난 업무처리 능력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이후 대검 형사1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등을 거쳤다. 2015년 검사장으로 승진해서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대검 형사부장으로 부임했다.

평검사와 부장검사 시절 법무부와 일선 청을 오가면서 행정 감각을 익혔고, 주로 형사부에서 근무한 ‘형사통’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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