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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 3만 9000만가구 분양…분양 열기 지속

정다슬 기자I 2016.06.27 14:42:30

수도권 2만 4910가구 지방 1만 4407가구 분양예정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내달 전국 아파트 3만 9317가구가 분양된다. 전월보다 물량은 줄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단지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7월 수도권에서는 전월보다 33.9% 감소한 2만 4910가구, 지방은 30.9% 감소한 1만 440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아너힐즈’ 1320가구(일반분양 73가구), 동작구 흑석동 흑석7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크로리버하임’ 1073가구(일반분양 405가구), 마포동 신수동 신수1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신촌숲아이파크’ 1015가구(일반분양 568가구) 등 총 4005가구가 분양된다.

경기에서는 안양시 호계동 ‘평촌더샵아이파크’ 1174가구(일반분양 335가구), 평택시 칠원동 ‘평택지제역동문굿모닝힐맘시티’ 2803가구, 군포시 도마교동 ‘군포펜테리움센트럴파크2차’ 447가구 등 총 1만 8805가구가 분양된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SK뷰’ 21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3611가구로 가장 분양물량이 많다. 이어 △전북 2100가구 △강원·세종 1856가구 △전북 1781가구 △대전 1345가구 △경북 1182가구 △제주 426가구 △충남 250가구 순으로 신규 아파트가 분양된다.

남상우 부동산114 연구원은 “금리 인하,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으로 분양시장으로 쏠림 현상이 일어나면서 최근 분양가격도 높아지고 분양권 전매를 노린 투자 수요로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청약자들은 분양가의 적정성을 따져보고 아파트를 분양받아 바로 매도할 목적으로 단기 투자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보유가치 등을 따져 청약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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