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탄역은 수서에서 지제(평택시)역을 잇는 수도권고속철도 노선 중앙에 위치하며, GTX(삼성~동탄간) 종착역이기도 하다. 두 개 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지하에 건설되는 고속철도역사다.
철도공단은 사업비 813억원을 들여 지하 6층 연면적 6만3000㎡ 규모로 동탄역사를 건설한다. 414대 규모의 지하주차장과 KTX·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소음 방지를 위한 금속흡음재와 방음벽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지하역사 상부에는 동탄 1, 2기 신도시를 연결하는 녹지를 만들고, 지하 2층과 4층에는 주변 신도시 상업시설과의 연결통로를 배치할 계획이다. 올해 동탄역사 건설이 착공되면 1014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로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공단측은 예상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동탄역사가 개통하면 평일 출퇴근시간 수도권 고속철도는 15분 간격으로 4회(편도), 광역급행철도(2021년 이후)는 10분 간격으로 6회(편도) 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