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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 의원은 “권위와 권력의 상징이다시피 한 청와대가 늘씬한 모델들의 ‘런웨이’가 됐으니까”라며 “그런데 탁현민 전 행정관이 ‘국가품격이 떨어졌다’고 탄식했단다. 청와대 개방은 ‘일제강점기 때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만들어 개방한 것과 같다’고요. 탁현민에게 청와대는 ‘좌파집권의 상징’, ‘좌파권력의 현장’이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천년만년 청와대에서 ‘좌파왕조’가 영화를 누리며 살기를 원한 것이다. 그런데 5년 만에 물거품이 되니 그 ‘절망의 탄식’을 한 것”이라면서 “때 빼고 광내고 분칠한 ‘문재인’을 캐스팅하고 청와대를 무대로 ‘막장드라마’를 찍었다”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이 시청률을 지지율이라고 사기 쳤던 ‘탁현민의 5년’이었으니까. 양정철, 문재인, 탁현민 ‘망국 3인조’가 대한민국의 품격을 추락시켰다”면서 “그런데 딴 사람도 아니고 탁현민이 ‘품격’ 어쩌고 하는 게 웃기다. 이럴 때 ‘탁현민이 탁현민 했다’고 하는 거죠?”라고 비꼬았다.
덧붙여 “‘청와대 부귀영화’ 꿈 속에서 여전히 허우적거리는 김정숙 여사님~”이라며 “시위대와 맞짱 뜨며 전해지는 ‘그녀’의 말과 행동, 얼마 전 히트 친 막장드라마 ‘품위 있는 여자’ 시즌 2네요”라고 김정숙 여사에게도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탁 전 비서관은 보그가 청와대 화보를 공개한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이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만든 이유는 식민지 백성들에게 오락거리를 제공하면서 대한제국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새 권력인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호감을 얻기 위한 수단이었다”며 “과연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폐쇄는 어떤 이유냐.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폐쇄는 절차와 과정 그리고 기대 효과 면에서 모두 실패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역사의식과 인문적 소양이 없는 정치권력이 얼마나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릴지 슬프지만 우리는 지속적으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