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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어스, 퍼블릭 비허가형 블록체인 강화 위한 ‘zk롤업’ 추진

김현아 기자I 2023.11.22 14:35:2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는 ㈜앤드어스의 박성준 대표이사가 22일 국내에서 유일한 퍼블릭 비허가형 블록체인(앤드어스체인)의 확장성과 보안성 강화를 위해 ‘앤드어스체인(Anduschain) zk롤업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선 퍼블릭 비허가형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다양한 레이어 2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으나, 암호학(zk·zero knowledge)) 박사인 박성준 대표이사는 현재 많이 채택되고 있는 옵티미스틱 롤업(Optimistic Rollup)방식보다는 궁극적으로는 zk 롤업이 대세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앤드어스체인 zk롤업 프로젝트를 시작해 기본적인 설계 및 방향 설정이 완료돼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4년안에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성준 대표는 “이를 통해 앤드어스체인의 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킬것이며, 수수료 또한 세계 최저로 설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앤드어스체인은 독자적인 뎁(deb)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탈중앙화를 실현하고 있다. deb 합의 알고리즘은 탈중앙화 특성을 유지하면서 이더리움보다 고속의 퍼블릭 블록체인을 개발할 수 있다. 또 엔드어스체인zk롤업도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100% 호환성을 갖춰 이더리움 기반의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들이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앤드어스체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광역시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과 협력하여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창업 과정을 진행하며, 2023년 9월부터 12월까지 3가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창업지원 및 사업활성화를 진행하고 있다. BPIS 프로그램은 매년 3기에 걸쳐 운영되며, 2023년 12월 중반에는 2024년도의 제1기 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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