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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6·10 민주항쟁 35주년인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역사란 시계추와 같다. 우리의 민주주의도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곤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권 출범 한 달이 된 시점에서 `기득권`의 세력화를 견제하는 동시에 민주당이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35년 전 오늘, 국민이 오만한 독재 권력을 몰아냈다. 청년과 학생들이 앞장섰고 전 국민이 함께해 스스로 주권자임을 증명했다”며 “오늘 우리의 민주주의는 6.10 민주항쟁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보았다.
그는 “엄혹했던 시기 피와 땀으로 민주주의를 지킨 열사들이 있었기에,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촛불을 들어 나라를 지킨 국민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세계를 선도하는 민주주의 모범국가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민생 개혁의 성과를 더해야 더 단단한 민주주의가 가능하다는 역사적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겠다”며 “그것이 우리가 6.10 민주항쟁을 진정으로 계승하는 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