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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관광리조트 개발사업 착착 진행...‘토지계약 체결 완료’

박민 기자I 2018.09.03 11:07:16

보성산업·한양, 지난 달 31일 신시~야미지구 토지계약

새만금방조제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조감도. (이미지=새만금관광레저(주) 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 새만금지구에 첫 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관광레저(주)가 지난달 사업시행자 지정에 이어 토지공급계약까지 완료하며 본격적인 새만금 개발에 나선다.

새만금관광레저(주)는 사업인허가권자인 새만금청으로부터 지난달 28일 정식 사업시행자로 지정받고 사업부지 소유주인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어촌공사와 전체 사업부지 193만㎡를 매입 및 임대하는 내용의 토지공급계약을 31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새만금관광레저(주)는 새만금 방조제의 중심부인 ‘신시~야미지구’에 숙박시설, 관광 휴양시설, 운동 오락시설, 상업 시설 등을 건설하기 위한 개발 계획 수립 및 투자유치 활동 등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새만금관광레저(주)는 작년 11월 보성산업(49%), 한양(46%), 로하스리빙(5%)이 출자한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

새만금관광레저(주)는 신시~야미지구를 ‘섬으로의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Δ빛의 마을 Δ항구의 마을 Δ바다의 언덕 Δ치유의 마을 Δ초원의 마을 Δ호수의 마을 Δ향유의 마을 등 관광·레저·휴양·문화가 한 대 아우러지는 7개 테마 공간으로 조성하다는 방침이다.

특히 새만금의 해양 자연경관과 세계 최대 규모의 조명 쇼가 어우러질 ‘빛의 마을’에는 LED 조명과 조경 연출을 통해 국내 최초의 일루미네이션 테마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오픈 테마파크로 조성될 ‘항구의 마을’에는 첨단IT 기술과 테마형 조명연출을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 대관람차 ‘새만금 비스타(Vista)’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새만금관광레저(주)는 덴마크의 세계적인 컨테이너형 호텔 브랜드인 ‘포시텔팝업호텔’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인공호수·해변 개발업체인 칠레의 ‘크리스탈 라군’과 파트너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관광레저 개발기업과의 MOU 체결에 집중하고 있다.

새만금관광레저(주)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종합부동산기업 보성산업의 차별화된 기획력과 전통의 건설명가 한양이 가지고 있는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개발해 새만금 개발사업의 마중물이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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