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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소주 선호도, `좋은데이 블루` 1위.. 인기 요인은?

박지혜 기자I 2015.08.04 16:31:1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올해 주류시장 트렌드로 자리잡은 과일소주 가운데 소비자들은 무학의 ‘좋은데이 블루’를 가장 좋아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4일 리얼미터는 지난달 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총 8종의 과일소주 중 블루베리맛을 낸 좋은데이 블루가 11.6%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무학의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이어 롯데칠성음료의 ‘순하리 처음처럼’ 복숭아(10.6%)는 2위, 유자(8.4%)가 3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유자맛이나 복숭아맛 소주는 여러 업체에서 나오는 반면 블루베리맛은 한 종류라는 점이 높은 지지율을 얻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하이트진로의 자몽맛 과일소주 ‘자몽에이슬’ (7.4%)이 4위에 올랐다. 리얼미터는 ‘자몽에이슬’은 쌉싸름한 맛이 가미됐다는 점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세대별로 과일소주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소주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0~50대에서는 모두 절반을 넘었으나 20대에서는 15.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5.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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