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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동호회]"열심히 놀기위해 뭉쳤다", 한국오라클 '엑사트림'

김관용 기자I 2014.12.01 13:55:48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오라클의 ‘엑사트림’은 단순히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있는 힘껏 열심히 놀아보기 위해 뭉친 익스트림 스포츠 동호회다. 엑사트림은 오라클의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를 결합한 통합 장비 ‘엑사데이타(Exadata)’와 ‘익스트림(Extreme)’을 합친 이름이다.

이들은 사격, 양궁, 패러글라이딩, 수상스키, 번지점프 등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긴다. 회원수는 30여명. 2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여성 회원 비중도 30% 가량되는데 동호회장도 여성이다.

류수안 동호회장은 “평소 여자 친구들과 하기 힘든 익스트림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면서 “프로그램 결정에 여성 회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동호회 활동은 번지점프였다고 했다. 그는 “원래 겁이 많아 첫 점프에 뛰지 못하고 실패했다”면서 “처음 시도하는 회원들이 많았고 고소 공포증을 느끼는 사람도 있었지만, 서로 응원하며 평소 서먹했던 사람들과도 금방 친해지고 평생 남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국오라클의 ‘엑사트림’ 회원들이 사격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오라클
특히 엑사트림은 회원 가족들까지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말에 서울 외곽 지역에서 실시하는 동호회 활동에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양궁 체험에서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반’을 따로 마련해 흥미진진한 현장학습이 진행됐다.

이제 막 오라클에 입사한 신입사원들도 활동이 활발하다. 것도 눈길을 끈다. 신입사원인 이슬 씨는 “엑사트림 덕분에 오라클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엑사트림에서의 활동을 통해 타 부서 사원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고 했다.

류 회장은 “친구들과도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집중하면서 스트레스를 잊고 도전정신을 기를수 있어 회사생활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면서 “카레이싱이나 승마 체험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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