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주관사로 가장 많은 물량(502만8138주)을 확보한 KB증권의 경쟁률은 108.02대 1이다. 공동주관사로 참여한 신한금융투자(251만4068주)와 대신증권(251만4068주)은 각각 78.05대 1, 80.95대 1로 나타났다. 3곳에 배정된 물량이 전체 일반공모 물량의 91.67%를 차지한다.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 343.87대 1 △하나금융투자 116.93대 1 △하이투자증권 81.3대 1 △신영증권 80.8대 1을 기록 중이다. 이들 증권사는 22만8552주씩을 배정받았다.
각 증권사별 배정수량이 전날 대비 늘어난 데에는 우리사주 미청약잔여분이 각각 배분됐기 때문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우리사주조합 대상 청약에서 34만5482주의 잔여분이 발생했다.
증권가에선 시총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원태 SK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선 100조원 이상의 증거금이 모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증거금이 단기자금 시장에 일시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청약 시 일반등급 기준 청약 수수료는 KB증권 1500원, 대신증권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000원을 부과한다. 나머지 증권사는 면제다. 수수료는 증거금 환불 때 차감된다. 배정 주식이 없으면 징수하지 않는다. 마감일부터 영업일 기준 이틀 후인 21일 청약 증거금이 환불된다.
한편 이데일리 증권시장부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에서는 현재 청약 경쟁률 실시간 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창에서 ‘주톡피아’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