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亞증시 오후) 日 어닝시즌 여파..혼조

염지현 기자I 2014.01.16 16:31:17

일본 제지업종 등 하락세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16일 오후 혼조세로 마감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오전에만 해도 전날 미국에서 보인 지표 호조 여파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날 오후 들어 일부 제지업체 등이 하락세를 보이며 닛케이225 지수가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1만5747.20에, 토픽스는 0.08% 오른 1295.52에 장을 마감했다.

특별한 이슈가 없어 전날대비 큰 변동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일부 제지관련 업계는 실적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항공 관련 업계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이오 제지사는 이날 3.7% 떨어지며 업계 하락세를 이끌었다. 항공회사 재팬 에어라인스는 1.3% 올랐다.

오전까지만 해도 약보합이었던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상하이종합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2023.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에도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전날 미국 지표 호조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뉴욕 제조업경기를 보여주는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플러스(+) 12.5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지난해 12월의 +2.22보다 상승한 것은 물론이고 +3.75였던 시장 전망치도 웃돌았다.

미국 생산자물가는 넉 달 만에 처음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 반등과 다른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근원 물가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등 저조한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톈진시부동산개발은 1.32% 상승을, 상하이물자무역은 1.59% 하락을 각각 기록했다.

그밖에 대만 가권 지수는 전날보다 0.11% 오른 8612.11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21분 현재 홍콩 항셍 지수는 0.30% 뛴 2만2974.59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2%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