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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제조업 생산직 평균 일급은 얼마나 될까

김호준 기자I 2020.11.30 13:10:36

중기중앙회, 중소제조업체 1400곳 조사
평균 일급 지난해보다 2% 오른 9만6717원
CAD회로설계사·패턴사 등 일급 상위 직종으로 꼽혀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올해 하반기 중소제조업체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지난해보다 2.0% 상승한 9만6716원으로 조사됐다. 일급은 하루 8시간 일했을 때 고정적으로 받는 기본급과 통상적 수당을 합친 금액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9월1일~10월31일 매출액 30억원 이상, 종사자 수 10인 이상 중소제조업체 1400곳을 대상으로 하반기(8월) 평균 일급을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지난 8월 기준으로 전체 조사직종 130개의 평균 일급은 9만6716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8월) 임금인 9만4836원 보다는 2.0% 상승하고, 올해 상반기(3월) 9만5837원 보다는 0.9% 상승한 수치다.

특히 공공 단순노무 용역계약에 많이 활용되는 단순노무종사원의 하반기 일급은 8만656원, 작업반장은 11만9095원으로 올 상반기보다 각각 0.7%와 1.0% 각각 상승했다.

임금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직종은 △CAD회로설계사(13만4108원) △화학공학 품질관리사(13만827원) △패턴사(13만107원) △전기기사(12만8578원) △전기산업기사(12만2551원) △전기전자 및 기계품질관리사(12만2441원) △작업반장(11만9095원) △기타공학 품질관리사(11만8312원) △폐수처리 장치조작원(11만8043원) △안전관리사(11만5311원) 등이었다.

가장 임금이 낮은 하위 10개 직종은 △유리제품 생산기계조작원(7만3616원) △조형원(7만4039원) △신선기조작원(7만6252원) △권취원(7만6493원) △용융도금기조작원(7만7933원) △세척원(7만8520원) △제화원(7만8884원) △상표부착원(7만9029원) △태핑기조작원(7만9461원) △절연원(8만13원)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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