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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IPO 한파에도 범한퓨얼셀 청약 '흥행'...비결은

이혜라 기자I 2022.06.10 15:36:19

범한퓨얼셀, 기관 수요예측 이어 일반청약도 흥행
흥행 배경, 기술력·실적·100% 신주발행 등 꼽혀
증시 부진에 IPO시장 동조 가능성...옥석가리기 필요

10일 이데일리TV 뉴스.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IPO(기업공개) 시장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범한퓨얼셀이 공모 흥행에 성공했다. 시장의 관심은 흥행 비결에 모아진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범한퓨얼셀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7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7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증거금을 모았다.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범한퓨얼셀은 오는 1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흥행 비결로는 수소테마를 바탕으로 한 기술력, 실적, 100% 신주발행 등이 거론된다. 높은 연료전지 기술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세가 부각됐다. 또 기존 주주의 지분을 매각하는 구주매출이 없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범한퓨얼셀을 주목한 이유로 관측된다.

한편 최근 비플라이소프트·레이저쎌·보로노이 등 IPO 예정 기업들이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전략을 재정비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구주매출 비중을 줄이거나 공모가를 낮춰 상장을 준비하는 사례 등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증시의 추세적 상승을 전망하기 어려워 IPO 시장도 이에 동조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공모주 투자시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거나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등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IPO 관련 내용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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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범한퓨얼셀에 뭉칫돈 몰려?

- 범한퓨얼셀, IPO ‘好好’...일반청약 증거금 7.6조원

◇IPO 한파 속 흥행 비결은?

- 전방시장 확대 속 기술력 부각

- 매출·영업이익 개선세 ‘뚜렷’

- 100% 신주발행...흥행 가능성 높여

◇IPO 시장 침체 속 기업들의 전략은?

- “시장 눈높이 맞추자”...구주매출 비중↓·공모가↓

- 비플라이소프트, 구주매출 철회 결정

- 레이저쎌·보로노이, 공모가 하향·자발적 보호예수 참여

◇주요 IPO 일정은?

- 레이저쎌, 반도체·디스플레이 후공정 장비 개발업체

- ‘유니콘 특례 1호’ 보로노이, 코스닥 상장 재도전

◇IPO 시장 전망 및 전략은?

- 부진한 증시 흐름...IPO 시장 분위기도 동조

- 성장산업 내 소부장 기업 주목 분위기 커져

- 적정 밸류에이션·실적 뒷받침 기업 선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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