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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전자랜드 농구단 인수…9월 창단 예정

한광범 기자I 2021.06.02 14:31:56

B2C 기업으로 변화 모색…프로스포츠 산업 진흥

인천 전자랜드 소속 선수들이 지난 4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한 후 코트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전자랜드 농구단 인수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전자랜드 농구단 인수를 통해 B2C 기업으로의 변화를 모색해 수소충전소 등의 수소 사업과 신성장사업의 효율적 홍보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프로스포츠 산업 진흥과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수립해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1 ~ 2022시즌 우승을 목표로 향후 정해질 연고지역 자치 단체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홈 경기장 시설 개선, 전지훈련 등을 추진해 구단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며 9월 중 정식 창단할 예정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농구단 인수를 계기로 B2C 기업으로 변모해 대중에게 한발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국내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L은 오는 9일 오전 8시 임시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가스공사의 전자랜드 농구단 인수를 승인할 예정이다. 이후 당일 오후 3시 30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인수 협약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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