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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원장에 주재성·박원호 임명

김도년 기자I 2011.04.22 18:23:38

조영제 김영대 김건섭 신응호 국장, 부원장보로 승진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금융감독원은 22일 주재성 부원장보와 박원호 부원장보를 각각 이장영 부원장과 송경철 부원장 후임으로 임명했다.    신임 부원장보에도 내부 출신 인사 4명이 승진 임명됐다. 이번에 임명된 6명의 임원은 모두 금감원 설립을 함께한 원년 멤버다.  
▲ 주재성 금감원 신임 부원장
주재성 부원장(사진 왼쪽)은 1956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금융감독원이 설립되던 99년부터 감독1국 과장으로 근무했고 충무국 비서실장, 신용감독국장, 총괄조정국장, 은행업서비스본부장(부원장보) 등을 역임했다.

▲ 박원호 금감원 신임 부원장
박원호 부원장(사진 오른쪽)은 1957년 인천 태생으로 성남고와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82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한뒤 금감원이 설립되던 해 공보팀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자산운용감독국장, 금융투자서비스국장, 기업공시본부장(부원장보)을 거쳤다.    최수현 수석부원장은 기획·총괄, 소비자, 보험 부문을 맡고 주재성 부원장은 은행, 비은행, 은행·비은행 검사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박원호 부원장은 금융투자, 기업공시·자본시장조사, 회계 부문을 맡는다.  

아울러 신임 부원장보에는 금감원 내부의 국장급 인사 4명이 승진 임명됐다.

기획·총괄 담당 부원장보에는 은행, 증권, 인사 분야를 두루 거친 조영제 일반은행서비스 국장이, 은행감독 담당 부원장보에는 김영대 총무국장이 임명됐다.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보에는 김건섭 금융투자서비스국장이 승진 임명됐다.

금감원이 검사 부문을 강화하면서 새롭게 생긴 은행·저축은행 검사 담당 부원장보에는 신응호 기업금융개선국장이 임명됐다.   금감원은 "내부 전문가 4명을 부원장보로 승진시켜 조직의 전문성과 혁신을 추구했다"며 "조만간 국, 실장 이하 직원에 대한 인사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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