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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티로보틱스, 소니·인텔 투자 ZMP와 자율주행 로봇 합작 법인..성장 기대 '강세'

이지은 기자I 2023.02.27 14:06:10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티로보틱스(117730)의 주가가 오름세다. 소니와 인텔의 투자를 받고 엔비디아와 자율주행 협력 관계인 일본 ZMP와 설립한 합작법인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티로보틱스는 ZMP 주식 25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ZMP와 자율주행로봇 합작 법인 ‘앤로’를 설립해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 4분 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5.17% 오른 8740원에 거래 중이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21일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심사 2소위 회의를 통해 자율주행로봇의 보도 통행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국회 소의를 통과했으며 지난 24일 열린 전체 회의까지 통과해 자율주행로봇이 배달 가능한 시대가 개막했다”고 말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로봇 산업 전략 1.0’에 대한 일환이다. 개정안은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하고 법률 공표가 되면 본격적인 배달로봇 사업화가 가능하다.

이에 티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티로보틱스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자율주행 업체인 ZMP의 지분을 25만주 취득했다. 이후 ZMP와의 합작사인 앤로를 통해 무인운반차(AGV)·자율이동로봇(AMR) 및 관제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ZMP와 티로보틱스의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앤로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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