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제3회 통기타 문화강좌' 개강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난 6일 대구 본사에서 개강한 ‘제3회 통기타 문화강좌’에서 참가자들이 강좌를 듣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6일 대구광역시 본사에서 지역 이전 11개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제3회 통기타 문화강좌’를 개강했다고 7일 밝혔다.

2015년부터 3년째 통기타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는 산단공은 ‘응답하라 포크송’이란 주제로 이번 강좌를 진행한다. 대구에서 태어난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대표 곡들로 구성해 8090의 통기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산단공은 2011년부터 문화예술을 누리기 어려운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활동에 직접 참여하거나 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올해 기준 전국 산업단지에 36개 ‘부처간 협력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강좌가 혁신도시내 임직원들의 다양한 문화활동과 네트워크 활성화, 협력 분위기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