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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난징공장 편광판 추가 증설..연 7800만㎡로 확대"

성문재 기자I 2015.04.17 17:18:53

"내달 중 투자규모 확정..내년 하반기 가동"

LG화학의 중국 난징공장 전경. LG화학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G화학이 내달 중 중국 난징(南京)공장 편광판 생산라인 추가 증설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류장훈 LG화학 광학소재 사업부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다음 달 투자규모가 확정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가동 시점이 되면 LG화학의 연간 편광판 생산능력은 7800만㎡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LG화학(051910)은 최근 중국 난징공장에 1억달러를 투자해 연간 2400만㎡ 규모의 편광판 생산 라인(3호기)을 증설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LG화학이 난징공장에서 생산하는 편광판은 LG디스플레이(034220)(광주)를 비롯해 중국 양대 패널 제조사인 BOE(북경,중경,합비 등)와 CSOT(심천 등), CEC-Panda(남경 등) 등에 공급된다.

LG화학은 지난 2003년 중국에 후가공 공정 진출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외국계 기업 최초로 난징에 편광판 일관생산 체계를 갖췄다. 현재 세계 최대 편광판 시장인 중국에서 시장점유율 30% 후반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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