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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SK하이닉스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박경훈 기자I 2024.02.21 14:19:56

100㎿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 생산 전력
"RE100 솔루션 기업 역량 인정, 앞으로 5GW 확보"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는 SK하이닉스와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전력거래계약(PPA)을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오른쪽)과 이병래 SK하이닉스 부사장이 21일 서울 중구 SK하이닉스 센터원오피스에서 열린 SK에코플랜트-SK하이닉스 간 직접전력거래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이번 계약으로 SK하이닉스는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조달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넷제로(탄소중립),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SK에코플랜트는 100메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SK하이닉스에 공급할 계획이다.

계약 이행에는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2년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 전문업체 탑선의 태양광발전소가 활용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업개발부터 전력공급 및 유지·관리까지 아우르는 RE100 솔루션 기업으로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최대 5기가와트(GW)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확보, 재생에너지 발전소와 RE100 수요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의 선두 주자로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넷제로와 RE100을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조달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을 확대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실행력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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