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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젠, 매출 30% 증가한 47억…NK뷰키트 성장세

김지섭 기자I 2018.11.15 09:53:44

20일 IR…내년 경영전망 및 슈퍼NK 면역항암제 임상계획 등 발표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에이티젠(182400)은 3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4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의 절반(50%)을 차지하고 있는 NK뷰키트의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한 24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이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NK뷰키트 검사 도입 기관과 검사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티젠의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지난해와 비슷한 109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약 38억원은 제5회부터 8회차까지 발행한 전환사채의 공정가치 평가 손실에 따라 발생한 것이며, 관계기업투자손익 약 27억여원은 관계사 엔케이맥스의 투자에 따른 지분 손실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티젠은 오는 4분기 매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 및 카자흐스탄에서 진단보조도구로써 NK뷰키트를 활용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NK뷰키트를 활용한 NK세포 활성도 검사 도입 기관이 늘고 있다. 연구용 시약의 국내 시장 공략도 진행 중이다.

관계사 엔케이맥스는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NK세포치료제 ‘SNK01’의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임상 1/2a상 승인을 완료했으며, 건강기능식품인 NK365의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NK뷰키트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슈퍼NK 면역항암제와 건강기능식품 NK365 등 사업 영역 확대가 실질적인 실적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회사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티젠은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빌딩 3층 대강당 한마음홀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IR에서 내년 경영 전망 및 자회사 엔케이맥스의 슈퍼NK 면역항암제 국내외 임상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이티젠 CI(자료=에이티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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