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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최불암, 케냐 현지서 亞 보듬다

김미경 기자I 2015.10.08 14:29:33

"아이 눈동자서 아프리카 미래 봤다"
10일 KBS-1TV '2015 희망로드대장정'
30년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 활동

국민배우이면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후원회장으로 30년째 나눔을 실천중인 배우 최불암이 식수난과 식량부족에 따른 배고픔으로 고된 노동현장에 내몰리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 희망을 전하고 있다(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민배우이자 반평생 나눔 실천을 해온 배우 최불암이 아프리카 케냐의 현지아동들을 만나고 돌아왔다. 최불암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www.childfund.or.kr)의 전국후원회장으로 활동한지 30년째로 지난 6월 말 아프리카 케냐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 케냐는 몇 년째 지속된 가뭄으로 국토의 80%가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오래된 가뭄으로 인한 식수난과 식량부족은 배고픔에 지친 아이들이 흙먼지 가득한 금광이나 쓰레기장, 커피농장의 노동현장으로 내몰리고 있다.

최불암은 “어른들도 하기 힘든 고된 노동현장과 쓰레기장에서 만난 아이들의 눈망울이 하도 슬퍼 가슴이 시리도록 아팠다”면서 “도움을 받은 우리나라가 이제는 도움이 필요한 이 아이들을 도울 차례”라고 강조했다.

가뭄으로 고통받는 ‘목마른 땅’ 케냐 아이들에게 수도시설을 선물하며 희망을 전하고 온 국민배우 최불암의 이야기는 오는 10일 오후 5시 45분부터 KBS-1TV ‘2015 희망로드 대장정’을 통해 방영한다.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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