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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기월식' 진행..과천과학관서 공개관측회 열려

이승현 기자I 2015.04.01 12:00:4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4일 저녁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 보이지 않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난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한국천문연구원 및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등과 함께 이날 개기월식 현상 공개관측회를 연다.

토요일인 4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전문가와 일반 시민이 수천명 참가할 예정이다. 오후 7시 15분부터 △전문가 안내를 통한 전문관측 △청소년동아리 그룹들이 직접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눈높이 관측 △이동형 천문대인 천문연구원 스타카 관측 △대형모니터를 통한 실시간 관측 등을 통해 월식의 모든과정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은 12분 간의 매우 짧은 기간(시작시간 오후 8시 54분, 종료시간 오후 9시 6분) 진행돼 달의 변화과정을 보다 쉽게 관측할 수 있다. 부분월식 과정에서는 하늘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천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를 참고하면 된다.

지난해 10월 8일 개기월식 관측회 행사장 때의 모습. 청소년들이 실시간 개기월식 영상상영 스크린 앞에서 손으로 하트모양을 만든 채 사진을 찍고 있다. 과천과학관 제공
국립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에서 진행된 공개관측회 모습. 과천과학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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