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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소비자단체와 제품안전 간담회…올해 계획 공유

김형욱 기자I 2023.04.14 16:47:04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13개 소비자단체 참여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14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소비자단체들이 참여하는 제품안전 간담회를 열고 제5차 제품안전관리 종합계획 등 제품안전과 관련한 올해 정부 주요 정책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진종욱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오른쪽)이 14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23년 소비자단체-국표원 제품안전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국표원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소비자교육중앙회 등 13개 소비자단체와 제5차 제품안전정책관리 종합계획 등 정부 주요 정책을 공유했다. 정부는 앞선 지난 10일 제5차 제품안전정책협의회를 열고 2023~2025년의 계획을 담은 제품안전정책관리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제품 시장관리의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기업의 규제 부담은 낮추고 소비자 안전은 높인다는 취지의 각종 정책 목표와 이행 방안을 담고 있다.

국표원은 또 참석 소비자단체와 올 한해 제품 안전성조사 계획도 공유했다. 국표원은 관세청 등과의 협업을 통해 불법·불량 수입 제품 국내 반입 차단에 나선다. 또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안마의자와 단추형 전지, 기구 이동형(휠체어) 그네 등 안전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남인숙 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정부와 소비자단체가 힘을 모아 디지털 전환과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환경에 맞춰 소비자 안전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국표원에 제안했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단체와의 간담회 소통 강화를 토대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철저한 제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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