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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여행상품도 판다

장영은 기자I 2013.10.30 15:36:57

GS25, 멀티 키오스크 통해 여행·명품가방 판매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편의점이 점차 보편화 되면서 상품 구색을 다양화하는 가운데 업계 최초로 여행상품 판매가 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GS25는 전국 2600개 점포에서 기존 택배 기기를 이용한 ‘멀티 키오스크’ 시스템을 오픈하고 이를 통해 생필품 및 명품 가방은 물론 나미투어와 손잡고 30여종의 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멀티 키오스크를 통해 멤버십가입, 교통카드 잔액조회, 할인쿠폰 출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키오스크는 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으로, GS25는 2600개 점포에 기존 택배 기기를 이용한 멀티 키오스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직원의 도움 없이도 고객들이 스스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셀프25’라고 이름을 붙였다.

GS25 관계자는 “셀프25를 통해 여행 상품 및 다양한 편의 기능을 선보이는 것은 여행이 일상화 된 요즘 가까운 편의점에서 쉽게 여행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GS25만의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것도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GS25는 시범적으로 먼저 셀프 25를 시행한 2600개 점포의 시행 상황을 보면서 점차 다른 점포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GS25는 멀티 키오스크 오픈을 기념해 나미투어와 손잡고 ‘나몰라패밀리 코믹캡슐과 함께 떠나는 세부여행’(11.28~12.1) 상품을 판매한다.

이번 여행 상품은 개그맨 그룹 나몰라패밀리 ‘코믹캡슐’과 수면 시간을 제외한 모든 일정을 함께 움직이며 선착순으로 50명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가격은 79만9000원이다.(유류할증료, 팁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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