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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 기대감에 따른 달러 강세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9원 오른 1274.3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1274.8원까지 오르더니 이내 우하향해 1270원 초반을 등락했다. 이후 정오께부터 급락해 1260.2원까지 떨어진 이후 상향 전환해 1270원을 재진입한 뒤 추가 하락해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오후 2시12분께 105.22에 거래돼 보합권 등락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6.85위안으로 소폭 밀렸고, 달러·엔 환율은 133엔 수준에서 거래됐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중국 쪽에서 2년 전쯤 부동산 규제를 할 때 시행했던 부채 규제 조치를 수정한다는 소식이 있어 환율이 1260원까지 급락했다”면서도 “오늘 저녁 미국 고용 지표가 나오는 등 중국 호재에만 집중하기 어려웠던 상황이라 환율이 다시 올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6일 밤 10시반께 발표되는 12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앞두고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전날 발표된 ADP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15만3000명)를 웃도는 수준인 전월 대비 23만5000명 증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 장기화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영향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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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뉴욕지수 선물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선물지수는 0.38%,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선물지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선물지수는 각각 0.35%, 0.39%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29억23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