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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대학생 청년봉사단 12기 발대식

김형욱 기자I 2013.12.26 16:21:29

내년 1~2월 4개국서 봉사활동 펼쳐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내년 1~2월 국내외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2기 500명 발대식을 했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지난 2008년 현대차그룹이 창단한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연 2회 11기까지 총 5500명의 대학생이 18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12기 봉사단도 내년 1~2월 2주씩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인도 4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한류 문화를 전한다.

중국에서는 옌청 빈민지역 ‘기아가원’ 집짓기 봉사활동, 취푸 지역 유네스코 세게문화유산 보전활동을 한다. 또 인도 첸나이 지역 마을 공동시설 건립,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기숙사 건축, 필리핀 마닐라 주택 건축에도 나선다. 30여명의 문화특기 대학생은 현지 주민에 국악과 한국무용, 풍물, 케이팝 등 한국 문화도 소개한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12기 봉사단 500명을 선발했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 신청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됐다. 현대차그룹은 봉사단 전원의 항공비와 현지 활동비를 전액 지원한다. 봉사단원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2박 3일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해외 봉사활동 관련 교육도 받는다.

이날 발대식에는 강석훈 국회의원, 이상주 플랜코리아 대표,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등이 참석해 봉사단원을 격려했다. 정진행 사장은 “봉사단원이 이번 활동을 통해 인생의 올바른 가치와 방향을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2기 500명이 26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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