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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시간이 짧긴 하지만 십수만원에서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갤럭시 버즈, 애플 에어팟 등과 비교하면 가격이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현재 온라인몰에서는 판매하지 않으며 다이소 매장에서도 재고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다이소 측은 해당 무선이어폰은 현재 판매 중단 상태이며, 재출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직접 이 제품을 구매했다는 한 누리꾼은 “여러군데 매장을 돌았는데 전설의 포켓몬처럼 눈에 보이지 않았다”며 “홈페이지에서 재고조회한 뒤 방문한 매장에서도 직원에게 문의했더니 제품을 꺼내줬다”며 SNS에 구입 후기를 남겼다.
이어 “생각보다 귀에 고정이 잘된다”며 “음질도 만족한다. 버즈를 썼을 때보다 통화음질이 좋고 헤드폰보다는 당연히 음질이 떨어지지만 거슬림 없이 부드럽게 들려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최근 다이소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가성비 제품을 내놓아 ‘짠물 소비’ 트렌드에서 더욱 크게 주목받고 있다. 5000원 이하 가격을 책정해 완판 행진을 벌인 화장품뿐 아니라 휴대폰 충전기도 최근 품절 대란을 빚었다.
지난 8월 다이소에 출시된 휴대폰 충전 어댑터 및 케이블의 가격 역시 5000원이다. 삼성전자 협력사 알에프텍과 솔루엠이 제조한 25W 충전기인데 삼성닷컴·삼성스토어 등에서 판매되는 1만원대 정품 충전기도 이들 기업 생산품이란 입소문을 타면서 ‘다이소 삼성 충전기’라는 별칭이 붙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