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건설공제조합, 강형구 화백 초대전 열어

박경훈 기자I 2024.01.11 11:24:25

‘시대의 초상 전(展)’
건설회관 오픈갤러리서 3개월간 전시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아트테인먼트컴퍼니 레이빌리지와 함께 준비한 초상화의 거장 강형구 화백의 ‘시대의 초상 전(展)’이 오프닝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8일 오프닝 행사에서 강형구 화백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건설공제조합)
지난 8일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오프닝 리셉션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소속 단체장과 건설회관 입주사 대표를 비롯, 미술 관계자 및 동료 아티스트, 언론 및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조합이 건설회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첫 프로젝트다.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건설회관(강남구 언주로 711) 1~2층에 마련된 오픈갤러리에서 3개월간 무료로 진행된다.

강형구 화백은 시대상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초상을 캔버스, 알루미늄 등 다양한 소재로 선보이며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게 해준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하나의 브랜드가 된 강형구의 7미터 대형 자화상이 공개됐고, 1층에는 강 화백의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정나연 레이빌리지 대표는 “하이퍼리얼리즘의 대가인 강형구 화백은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전시”라면서 “해외 뮤지엄 등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작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어 미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