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세종시에 맞는 업무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것도 여러분 몫”이라며 “남이 만들어 놓은 업무인프라에 불만을 늘어놓을 단계는 이미 지났고, 마치 프로슈머(prosumer)처럼 여러분이 업무인프라의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비효율을 줄일 방안을 찾고 만드는 TF팀을 바로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
위기 관리 능력의 배양도 주문했다. 현 부총리는 “위기를 사전에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 임무”라며 “환율전쟁, 기술변화, 북핵 변수, 저출산·고령화 등의 변수가 가져올 거대한 변화 앞에서 기획재정부는 ‘믿음직한’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경제의 심장부인 기재부에 대해 국민, 시장, 기업, 외국정부나 국제금융기구 등의 기대 수준이 있다”면서 “어떤 조건에서도 그 기대치 이상을 해내는 것이 ‘기획재정부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우리는 공공재”라며 “처음 가졌던 경세제민(經世濟民)의 포부, 세상을 더 살만하게 만들겠다는 꿈, 경제적 약자에 대한 따듯한 마음 등을 끄집어내어 스스로를 북돋우자”고 당부했다.
▶ 관련기사 ◀ ☞ 현오석 "추경에 부동산 지원자금 1조 편성" ☞ 현오석 부총리가 생각하는 '창조경제란…' ☞ 현오석 "한-미 협력관계 심화돼야" ☞ 현오석 "북한 등 대외경제 리스크 동시다발적 발생"